옛날에 어랭에서 색별로 샀던 스키니진도 잘 입었었는데 요즘은 스키니가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낙낙한 연청진 교복처럼 입고다니는게 있어서 중청,흑청진도 예쁜거 좀 있으면 사고싶다 꽤 오래동안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어랭에서 발견했네요 ㅎ_ㅎ  

우선 길이가 생각보다 길지 않아서 좋았어요.

이런 넉넉한 와이드진,일자진은 너무 길게 나와서 부담스러웠는데 기장이 98이라 좋았어요.

어나더랭귀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피그먼트바지랑 같이 구매했는데

(두개가 같은 회사에서 만든건지 뒤에 택이 똑같고 핏도 거의 비슷함 )

 그 바지가 기장 110이었고 이 바지가 98인데 키 163기준 길이 딱 괜찮은거 같아요.

(롤업하기에는 짧은 감 있을 수 있는데 컬러양말로 포인트 주는 코디 좋아해서 오히려 좋네용)

두께감이 상당해서 초여름에도 입기는 힘들듯 싶지만

청바지는 인터넷으로 나에게 맞는 핏 찾기가 참 힘든데 맞춤옷처럼 잘 맞아서 좋네요

(후기 봤을 때 지퍼 부분이 운다, 뒷부분이 운다는 이야기가 많아 걱정했는데 다행히 괜찮은 것 같네요.

참고하시라고 뒷모습도 올렸습니다.)

앉았을 때 밑위부분이 불편하지 않을정도로 밑위 충분히 길게 나왔어요.

같은 제품 블랙컬러도 구매했는데 이게 사이즈가 약간 다른건지 블랙(흑청)컬러가 좀 더 낙낙한 느낌이고

다리 집어넣을 때도 훨씬 덜 뻑뻑한 느낌이었어요. 흑청 컬러가 너무 잘 나와서 가을겨울에 예쁘게 잘 입을 것 같아요.

요즘 밖에 나갈 일이 없어 옷을 정말 오랜만에 구매했는데 만족스러운 쇼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당^^